재미있는 안과상식
압구정밝은안과에서 전해드리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공간입니다.
보통 각
시기마다 특정한 질병이 유행하여 병원을 찾게되는데요
그중에서도 1년
내내 꾸준한 "이 질병"으로 오시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이름하여
알레르기성
결막염!! 올해는 가을을
지난 겨울의 문턱도 자유롭게 넘나드는 계절 파.괴.적.인 질환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죠.. 우리나라에서 자주 발견되는
봄철각결막염은 만성적이고 양안성인
결막염으로 대개
10세 이전에 발병하여
2년~10년까지도
지속되며, 사춘기에 대부분 없어지는
질환입니다. 소년이 소녀에 비해
2배 정도 많이 발생을
하고, 덥고 건조한 열대지방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대부분
아토피나 천식, 습진 등의 알러지 병을 동반하며
약 60%
의 가족력이
있습니다. 증상이 일년내내 지속될수 있지만
아열대성 기후의 우리나라에서는 4월부터
9월사이에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군요.. 아직 안심할 수는
없겠죠? 주 증상은 심한
소양감과 이물감, 끈적끈적한
점액성 분비물, 눈부심, 결막충혈을
호소하며 1mm 이상의
상부가 편평한 거대유두가 (눈꺼풀판
안쪽을 덮고있는)위눈꺼풀판결막에
나타납니다. 위
증상으로 내원을 하게되면, 위아래눈꺼풀을 뒤집어 검사를
진행합니다. 점액질의
분비물과 남자아이에서 소양감 및 눈꺼풀처짐이 있고, 거대유두가 발견되면 결막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로는
항히스타민제와 혈관 수축제를 냉찜질과 동반하여 사용합니다. 바람이
부는곳을 피하고, 안경이나 고글 등으로 항원접촉을
줄이며, 서늘한 장소에서
생활하고 눈을
비빌때 눈꺼풀손상이 적도록 해야합니다. 스테로이드제제 투여는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호전시킬수 있지만 장기간 사용을 하게되면 녹내장, 백내장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혈관수축제의 점안과 냉찜질도 효과가
있습니다. 자주
재발하거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사람은 주위 환경을 바꿔보는 것도 한가지 치료방법입니다.